'명당' 조승우 "지금 사회와 일맥상통…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 영화 '명당' 스틸컷.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영화 '명당' 스틸컷.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조승우가 영화 '명당'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조승우는 극중 몰락한 왕족 '흥선'과 함께 왕권을 지키려는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맡았다.

조승우는 "지금 사회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작품으로 느껴졌다. 담백하면서도 세련되게 풀어낸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특히, 천하명당으로 권력을 잡으려는 장동김씨 세도가에 맞서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카리스마와 지관으로서의 강직함, 묵직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 조승우는 "현장에서만큼은 '박재상'이 되었다. 특히 상대방과의 호흡을 중요시했다"고 밝히며 그의 활약은 물론 지성을 비롯한 상대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지성은 "촬영하는 동안 그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순간이었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퍼펙트 게임' 이후 '명당'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박희곤 감독은 "조승우는 영화를 꿰뚫고 가는 연기력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아울러 가는 힘이 대단한 배우"라고 덧붙이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명당'은 오늘(26일) 오후 6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1차 예고편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1차 예고편은 땅을 통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이라는 소재에 대한 호기심과 드라마틱한 전개, 그리고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로서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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