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

오산시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홍보감사관실 내 설치된 신고지원센터는 센터장인 홍보감사관을 중심으로 신고ㆍ접수반, 감찰ㆍ조사반, 협조ㆍ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신고ㆍ접수반은 갑질 피해 신고 접수 및 처리를 담당하며, 감찰ㆍ조사반은 접수된 신고ㆍ제보 건에 대한 조사를, 협조ㆍ지원반은 무료법률상담, 가해자와 피해자의 격리 등을 지원한다.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요구, 금품ㆍ향응 요구 및 수수행위,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 갑질 피해를 본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osan.go.kr) ‘공직자 부조리 신고 게시판’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내부 직원 간 갑질은 시청 내부망 ‘갑질 상담게시판’을 통해 제보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갑질 가해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징계, 인사조치 등 무관용 원칙의 단호하고 적극적인 조치로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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