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상은 추석 전후로 상여금 지급, 추가 생산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5억 원이다. 1년 만기 원금 상환 조건으로, 도가 1% p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평가점수를 기존 60점 이상에서 50점으로 낮추고, 한도 사정을 당기 매출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 1로 조정하는 등 지원조건을 완화했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다음 달 28일까지 경기도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g-money.gg.go.kr)이나 경기신보 20개 지점(대표번호 1577-5900)에 신청하면 된다. 2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 자금 긴급수혈로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추석 명절 특별경영자금을 통해 총 60건ㆍ19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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