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타석 ‘쾅’ 시즌 21호포…개인 최다홈런

▲ 추신수가 23일(한국시간) 2018 미국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있다.연합뉴스
▲ 추신수가 23일(한국시간) 2018 미국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있다.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1개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미국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시속 146㎞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010년과 2015년, 2017년 시즌에 터뜨린 22홈런에 1개차로 접근하는 시즌 21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3회초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한 그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득점째를 만들었고 4회와 6회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아선 뒤,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오클랜드를 4대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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