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기념 오산시민 한마당 행사가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맑음터 공원 분수광장에서 개최됐다.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개인과 지역사회의 환경운동을 장려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2018년을 1회용품 사용줄이기 원년의 해로 삼아 민·관·학 협력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자는 선포식을 했다.
또, 오산천에 외래종 물고기 퇴치활동으로 베스 낚시대회를 열어 베스 100여 마리를 퇴치하고 자연보호 오산시 협의에서는 오산천에 미꾸라지 5천 마리를 방류했다.
부대행사로 자연물 작품 만들기, 재활용품인 우유팩을 이용한 연필꽂이 만들기와 폐종이를 이용한 재생종이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설치 운영했고, 찾아가는 녹색 나눔 장터, 업사이클 순환과정, 작은 지구 만들기,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홍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오산의 희망찬 미래와 23만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공감의 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제27차 총회에서 ‘인간 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이날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오산시는 1996년부터 매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해 왔으며, 올해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어 시기를 늦춰 이날 개최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