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숙 문화재청장이 1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원형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오산 독산성을 방문해 “독산성이 원형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독산성에 오른 정 청장은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오산시 관계자로부터 독산성 복원계획과 독산성 서문 아래 주차장 부지에 건립 예정인 ‘독산성역사주제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 청장은 “독산성이 원형대로 복원되도록 노력하고 독산성을 수원의 화성과 연결하도록 오산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청장의 독산성 방문에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장, 송영만ㆍ조재훈 경기도의원, 그리고 공창배 문화원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등 293억 원을 투입해 독산성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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