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들어서면서 이미 조짐이 보였으나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로 부각 되지는 않았다. 인구관련 전문가 등 관심 갖고 있는 이들만 감지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연구하고 기획하게 되었다.
정부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우리 협회에서도 2009년 7월 1일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사회운동으로 전개하고자 정부에 제안하여 인구문제를 해결하려고 첫 시도를 했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 당시에는 대통령께서도 참석하셔서 지대한 관심을 유발하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목적이 미미해지고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게 됐다.
설립목적과 달리 지자체나 협회, 가입단체들만의 행사로 열리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저변 확대되기에는 한계에 봉착하게 됐다.
또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명칭을 바꾸거나 대상을 확대하여 추진하기도 하였으나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는 없었다.
저출산 문제는 조급한 성과를 기대하기 전에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고 실천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정부나 지자체는 출생아 수를 늘리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현재에 태어난 인구는 5년, 10년 후에도 우리나라를 지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사회적 도리와 의무감으로 받아 드리도록 국민정서를 조성해야 한다. 또 현재 인구 수에 맞는 정책 시행과 함께 5년 뒤 10년 뒤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동시에 이제라도 30년 뒤 결실을 내다보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리고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도 저출산 문제에 해결을 위해 사회운동전개를 통하여 국민들이 공감을`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다.
우리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가족이 건강하면 행복하고, 행복이 영위되면 자연적으로 가족이 늘어난다”는 신념과 확신으로 ‘가족 곁에 또 다른 가족’의 역할을 다 하도록 열성을 갖고 사업에 매진할 것이다.
김동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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