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 결승포' SK, NC꺾고 3연승 질주

▲ 노수광.SK 와이번스 제공
▲ 노수광.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홈경기에서 결승 투런포 등 3타점을 생산한 노수광과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NC를 11대4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시즌 74승 1무 58패를 기록, 이날 선두 두산을 상대로 승리한 3위 한화(73승 62패)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12승(7패)째를 따냈다.

 

1회초 나성범에 솔로포를 맞으며 리드를 내준 SK는 1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한동민이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동엽의 안타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2회초 NC 모창민에 솔로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말 노수광이 상대 선발 이재학을 공략해 만든 투런홈런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고 3회말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와 김성현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8대2를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SK는 6회말에도 김동엽과 김강민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8회초 2점 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한 NC에 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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