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이 경기도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루나쇼 등 동탄호수공원만의 특화된 콘텐츠 마련에 나서면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등 동탄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동탄호수공원은 문화ㆍ여가 및 휴양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 수변공원이다. 지난 8월 3일 임시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말 기준 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수공원은 제방가로원, 운답원, 창포원, 현자의정원, 네스트가든 루나분수쇼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경관시설이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도시공사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완성된 루나쇼는 첨단 IT 및 분수 기술을 적용한 뉴미디어쇼다. 주간에는 공원 분위기와 어울리는 음악과,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루나쇼는 정식 운영에 앞서 오는 10일 화성시에서 개최하는 비전선포식 부대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밖에 도시공사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시민과 함께하는 동탄호수공원 협의체’를 운영, 호수 수위조정 및 공원시설물 개설 등 민원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동탄호수공원은 광교호수공원에 이은 경기도시공사의 최고의 작품”이라며 “동탄2신도시뿐 아니라 화성시 전체의 랜드마크가 되는 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내 호수공원 개장과 함께 트램 설치 등이 임박하면서 경기도시공사 사업구역 뿐만 아니라 신안인스빌리베라1차 등 기존 아파트 단지들도 각광받고 있다.
김규태ㆍ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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