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들의 성숙하고 감각적인 삶을 위한 다정한 안내서가 출판됐다. 저자는 예민함이 약점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라고 강조한다. 예민한 사람은 직관과 공감 능력이 뛰어나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낀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생각이 깊고 창조성이 발달해 세심하게 판단하고 아이디어가 뛰어나다고 평한다. 이 책은 예민함의 본질부터 예민한 사람만의 특별한 재능과 적합한 직업, 라이프스타일, 심리적 처방까지 예민한 사람이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충실하게 제공한다. 값 1만4천원
브랜드 인문학 / 김동훈 著 / 민음사 刊
누구나 상처를 겪지만 과거의 아픔을 어떻게 승화하느냐에 따라 그 기억은 능력의 재료가 될 수 있다. 디자이너로 성공한 샤넬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시골 수도원에서 고아로 성장했고 연인의 죽음으로 절망하고 있었으나 수도원 시절 수녀들이 가꾸던 향기를 기억해내 향수를 만들어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과 브랜드 등을 통해 또 하나의 인문학적 시각을 제공한다. 값 1만8천원
역사 속 경제 이야기 / 왕링옌ㆍ왕퉁 著 / 시그마북스 刊
진시황이 중원을 통일하고 화폐와 도량을 통일시킨 이유는 지금의 유럽연합이 여러 가지 골치 아픈 문제들을 무릅쓰고서라도 유럽을 하나의 통화권을 만들어야 했던 것과 같은 이유였다. 전국시대에 조나라 촉나라 진나라 사이에 벌어졌던 치열한 환율 전쟁은 오늘날 벌어지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양상을 보여준다. 의도치 않았으나 동탁이 초래했던 한나라의 악성 인플레이션, 거시경제학자 제갈량의 탁월한 경제외교 정책 등 경제학과 금융 개념을 통해 보는 놀랍고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값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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