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역 연계… 내년 8월 준공
연천군의 숙원사업이었던 ‘연천공영버스터미널’ 건립이 27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연천읍 옥산리 459-11번지 일원 일반상업지역에 연천역과 연계하는 터미널공사 시행사를 선정하고 지난 15일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은 2019년 8월이 목표다.
터미널은 부지면적 4천374㎡ 규모에 지상 2층 연면적 975㎡로 지어지며, 승강장 5대, 박차장 7대, 부설ㆍ환승주차장 7대의 공간이 마련된다.
터미널 부지는 지난 1992년 도시계획시설로 이미 결정됐으며, 이번에 연천역까지 연결되는 전철사업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간 전철사업 장기화와 사업비 마련에 고심하던 군은 지난해 지역균형발전사업비(도비)를 확보, 마침내 착공하는데 성공했다.
김선일 지역경제과장은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군 최초로 광역버스노선 개설을 통해 연천군민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도시 기반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박태복 도시주택과장도 “연천공영버스터미널 공사로 인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공기한 내에 완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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