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 및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복, 내복, 방한장갑, 방한마스크, 핫팩, 겨울 양말 등 방한물품을 지원하고 2개 동별 낙상 예방 순회교육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폭락한 폐지 가격과 장기적인 폭염 특보에 대비한 혹서기 안전물품 지원에 이은 혹한기 안전과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낙상사고예방을 위한 시의 또 다른 아이디어이다.
그동안 시는 폐지 수거 어르신에 대한 상·하반기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상반기 혹서기에는 안전물품 지원 시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했으며, 하반기 혹한기에는 방한용품 지원과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낙상 예방운동 등 안전한 겨울을 위한 낙상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시는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폐지를 주우시는 어르신들이 각종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하게 작업하실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겨울한파를 대비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작업 환경 가운데 일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삶을 보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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