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묵' SK, PO 4차전 넥센에 2-4 패…최종 5차전서 KS행 결판

▲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넥센 임병욱의 번트 때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서건창이 수비 실책으로 홈으로 들어와 SK 포수 나도환과 로맥이 허탈해하고 있다.연합뉴스
▲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넥센 임병욱의 번트 때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서건창이 수비 실책으로 홈으로 들어와 SK 포수 나도환과 로맥이 허탈해하고 있다.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POㆍ5전 3승제) 4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패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SK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PO 4차전에서 2점을 내는데 그친 타선의 부진과 결정적인 수비실책으로 넥센에 2대4로 졌다.

 

이로써 SK는 PO 전적 2승 2패가 되며 넥센과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문승원은 4이닝동안 2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제리 샌즈에게 맞은 투런홈런이 아쉬웠다.

 

이날 팽팽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의 균형은 경기 중반 홈런포로 깨졌다.

 

넥센은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샌즈가 문승원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점 홈런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SK는 이후 6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 볼넷, 샌즈에 중전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위기를 맞은 뒤 임병욱의 스퀴즈 번트 때 3루 주자 서건창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수비실책으로 1점을 내줬고, 이후 김하성에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0대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SK는 9회말 넥센 이보근을 상대로 한동민이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렸지만 더는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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