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오산초중학생 뮤지컬라이프’…예술적 재능 개발, 발표회 통해 자신감과 자부심 부여

▲ 뮤지컬 수업
오산지역 초ㆍ중등학생의 창의체험 프로그램인 ‘2018년 초·중학생 뮤지컬라이프’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

 

(재)오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극단 벼랑끝날다(대표 이용주)가 주관하는 이 뮤지컬 수업은 2015년 ‘뮤지컬은 즐거워’라는 이름으로 4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만의 작품을 만들고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발표회를 열어 한 학기 뮤지컬 수업을 마무리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에는 참여 학교와 학급 수, 수업 시간이 점차 늘어났으며, 현재 중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까지 수업이 확대됐다. 1?2학기 수업으로 나눠 1학기에는 4개 중학교 6개 학급, 4개 초등학교 14개 학급의 수업 및 발표회를 마쳤고, 현재 2학기 4개 중학교 6개 학급, 3개 초등학교 12개 학급의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뮤지컬 수업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무대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뮤지컬 수업을 주관하는 극단 벼랑끝날다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았고 그러한 점을 인정받아 주관사로 선정돼 올해로 4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주 대표는 “뮤지컬 강사진은 현직 배우이자 뮤지컬 전문가로 학생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수업을 하면서 공연분야의 배우, 스탭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공연준비의 협업과정과 공연을 통해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느끼고 인성함양의 계기도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8년 2학기 수업은 오는 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발표회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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