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통산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SK 와이번스가 우승 배당금으로 약 22억8천만원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PO), PO, 한국시리즈 등 포스트시즌 16경기 전체 입장 수입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3억7천295만9천원이다.
KBO리그 규정에 의하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행사 진행과 관련한 제반 비용 약 45%를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을 가을야구를 치른 출전팀에 배분한다.
따라서 제반 비용을 제외한 약 57억 원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5개 팀에 돌아갈 전망인 가운데 정규리그 1위 두산이 20%인 11억4천만원의 몫을 챙긴다.
그리고 나머지 45억6천만원을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5개 팀이 정률 배분받게돼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는 50%인 22억8천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산은 24%인 10억9천440만원을 받는다.
두산은 정규리그 우승상금을 합하면 22억3천만 원으로 SK의 배당금과 비슷하다.
한편, PO에서 탈락한 넥센이 14%, 준PO에서 떨어진 한화는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KIA가 3%를 각각 수령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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