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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새 외국인 우완 투수 다익손 영입

승인 2018-11-16 13:51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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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내년 시즌 함께할 새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4)을 영입했다.

SK는 16일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인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다익손과 총액 7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 다익손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돼 마이너리그에서 5년간 108경기에 등판해 33승 21패 평균자책점 4.37, 탈삼진 430개를 올렸고 올해 트리플A에서는 14경기에 등판, 6승 3패, 평균자책점 4.60, 탈삼진 79개를 기록했다.

SK는 다익손이 키 2ｍ3㎝, 몸무게 130㎏의 큰 체구에서 나오는 최고시속 150㎞의 속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특히 다익손은 캐나다 대표팀 시절 인연으로 현재 ‘홈런 군단’ SK를 이끄는 거포로 자리한 제이미 로맥과 비시즌 동안 함께 훈련해 왔다.

다익손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 우승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다. 켈리가 좋은 활약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듯 내가 합류하는 내년 시즌에도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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