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독재정권 맞서 싸운 민족의 지도자
장준하는 지난 1962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막사이사이상(언론부문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일본 도쿄의 니혼 신학교에서 수학하던 중 1944년 일본군 학도병에 강제 징집됐으나 반년 만에 삼엄한 경계망을 뚫고 탈출해 중국중앙군관학교 린취안 분교 한국광복군간부훈련반에 입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의 비서로 일했으며 조선민족청년단 중앙훈련소 교무처장과 통일당 최고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 1975년 8월17일 포천군 약사봉에 등산하다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
정부에서는 그에게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 1999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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