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인천, 전남 3-1 꺽고 리그 9위 확정...K리그1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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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전남 드래곤즈에 대승을 거두고 최종 9위에 올라 내년 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인천은 1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남을 상대로 남준재의 전반 선제골 등 3골을 몰아쳐 전남을 3대1로 꺽고 리그 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2013년 K리그 무대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K리그2 강등 위기에 몰렸지만 이번 시즌에도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며 끈질긴 생존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인천은 전반 24분 남준재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선취골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고 6분 뒤 남준재가 만든 페널티킥 찬스를 스테판 무고사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전남이 허용준의 골로 추격골로 전반을 2대1로 마친 인천은 후반 10분 문선민이 단독 드리블로 상대 골문으로 돌진한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아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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