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피아니스트’ 고경스님 힐링에세이집 출간

‘고경스님의 쉼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경의 메시지’
29일 서울 조계사·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

‘치유의 피아니스트’ 고경스님이 새해를 앞두고 힐링 에세이집 ‘고경스님의 쉼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경의 메시지’를 출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고성사 주지인 스님은 피아니스트 출신이다. 책에는 예술가의 감성과 구도자의 통찰이 스며들어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따사로이 녹여준다.

“서재의 책을 정리하면서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합니다. 가지런히 정리된 책장을 보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져봅니다. 낡고 오래된 책들을 바라보면서 나의 지난 흔적을 발견하기도 하고 왠지 다 읽어보지 못했던 책도 반갑고 가슴 벅찬 느낌입니다. 인생이란 이처럼 복잡함 속에서 살고 있지만, 오늘도 우린 한 장의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출간과 함께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조계사·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작은 음악회, 티타임, 책사인회가 개최된다. 오세영 교수 격려사, 윤수천 동화작가 축사가 있고 이혜준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필리리스토리 출간.

서울=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