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분야 중 취약계층이 직접 지원받을 수 있는 예산이 전년대비 400%가 늘어난 62억으로 확정되었다.
그 중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금사업,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 ‘노인포괄평가를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가정간호사업’ 등이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사업은 중위소득 80%로 지원 대상 범위가 대폭 확대되어 의료 사각지대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증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사업은 중증인 경우 전신마취를 통해 평생 받아보지 못했을 치료를 한 번에 치료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문성을 요하는 치료로 시간과 충분하지 못한 전문의 부재로 제한적 치료를 할 수밖에 없었으나 마취과의사의 보강으로 많은 중증장애인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은 보호자 없이 입원이 가능하며 간호사가 환자를 돌봄으로써 간병 수준을 높이고 간병비로 인한 본인부담금을 20% 수준으로 줄이는 사업으로 경기도의료원에서는 2019년도에 56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노인의 복합적 만성질환을 미리 예방하고자 운동, 영양, 치료를 병행하여 합병증을 줄이고 불필요한 약물을 감축하고 중복 약물 조정을 통해 약제부작용의 가능성 및 그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켜 만성질환의 질 개선과 불필요한 추가적 외래 방문 및 입원 빈도를 감소하고자 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이 계속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겨울 기상청은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지만 우리모두는 주위의 아픈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가 필요하며 확보된 예산이 사각지대 없는 경기도민을 위해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조미숙 경기도의료원 운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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