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게임 세상에 이어 이번엔 인터넷 세상이 발칵 뒤집힌다?! 북미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속편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 주먹왕 랄프2
▲ 주먹왕 랄프

<전광초인 그리드맨>, <록맨 에그제> 와 같이 전뇌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내년 1월3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지난 편과 달리 이번에는 주연인 랄프와 바넬로피가 아케이드 게임 세계가 아닌 인터넷 세계에 발을 들인다.

이들은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구하고자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에 접속하는데 얼떨결에 올린 동영상으로 랄프가 유명세를 타게 된다.

이어 바넬로피도 룰과 트랙이 없는 스릴만점 슬로터 레이스 게임에 참여하면서 일이 커지게 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편에 이어 8비트 속 게임 악당이었던 랄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제를 불러일으켰음은 물론 다양한 요소와 인물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참신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주토피아> 제작진의 아이디어답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인터넷 사이트 및 SNS인 구글, 이베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건물로 등장하며 각 개인의 IP가 넷유저라는 캐릭터로 의인화 돼 등장한다.

▲ 주먹왕 랄프2_1
▲ 주먹왕 랄프

아울러 캡콤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춘리와 발로그, 디즈니의 공주들인 엘사와 신데렐라,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캐릭터 소닉, 마블시리즈와 스타워즈 캐릭터들까지 등장해 더욱 볼 거리를 더했다.

음향 분야에는 <엑스맨>, <캡틴 아메리카>, <킹스맨>을 통해 유명세를 떨친 감독 헨리 잭맨과 <인어공주> 를 통해 잭팟을 터뜨린 알란 멕켄이 참여해 들을 거리도 더했다.

더빙 출연진도 구색을 갖춘 편이다. 랄프 역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만 데이 역을 맡은 존 C. 라일리가, 바넬로피 역에는 본인 이름의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온 사라 실버맨이 출연해 여러모로 화제가 됐다.

이미 북미에서는 상영 첫 주만에 8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이번 작품이 한반도에서는 어떤 결실을 이룰지 영화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린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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