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중기·소상공인 희망 키우고 지역경제·일자리 살린다

이민우 신임 이사장
이민우 신임 이사장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장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올해에도 큰 버팀목이 돼 주었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신임 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경기신보는 올해도 어김없이 장기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힘이 돼주었다. 특히 경제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경기신보는 최초로 내부 승진 신화를 이뤄낸 이민우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 받아 기해년(己亥年) 띠 동물인 황금돼지의 기운을 통해 경기도 서민 경제 회복에 콘트롤타워 역할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지역신보를 선도하는 경기신보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3월 19일 사단법인 ‘경기신용보증조합’으로 설립된 이후, 2000년 3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제정을 통해 현재의 경기신보로 출범해 서울 등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22주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지난 7월, 총 보증지원액 23조 원을 돌파하며 전국 지역신보 가운데 최대 규모의 보증지원을 자랑하게 됐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소극적인 대응이 아닌 공격적인 보증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또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 폭염피해 영세소상공인 특별보증, 구조조정 및 일자리 지원 특례보증 등 시의적절한 상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6월 지역신보 최초로 보증지원액 20조 원을 달성한 경기신보는 약 1년 만에 3조 원을 보증지원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신용보증재단으로 우뚝 서게 됐다.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신보는 다방면의 노력으로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을 위한 각종 제도 마련에도 힘썼다. 먼저 고객중심의 효율적 정책자금 배정을 통해 자금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로 인한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지원한도가 조기 소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에게 자금이 지원되기보다 ‘시행 초에 먼저 받는 사람이 임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상반기 60%, 하반기 40%로 배정됐던 자금을 월별 한도로 배정함으로써 연간 자금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자금 수요자에 대한 원활한 보증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증진했다. 기존에 보증지원을 위해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했던 고객들의 서류를 간소화하기 위해 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한 재단 자체 발급 민원서류를 11건에서 14건으로 확대했다. 특히 재단 G-Money 홈페이지 내 금융기관별 대출 금리를 제공해 고객의 은행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도내 31개 모든 시ㆍ군에 지점 설치’를 장기적 목표로 수립하고, 올해 11월 군포지점을 개점했으며, 앞서 10월에는 오산출장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경기신보는 경기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8년 외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저소득층 지원 및 일자리 확대까지 앞장

올해 경기신보는 맞춤형 보증지원과 정책을 강화해 저소득층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정부, 지자체, 서민금융회사의 출연을 기반으로 보증재원을 조성하는 햇살론을 통해 저신용, 저소득, 무등록 소상공인에게 약 401억 원의 보증을 공급해 중소기업벤처부의 목표액인 300억 원보다 무려 101억 원을 초과달성했다.

또 경기신보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활성화해 저소득층의 채무조정(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관련 절차 및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하고, 기업의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체질을 개선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경기신보는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경기신보 본연의 업무인 보증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 관내 기업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높은 고용창출효과를 달성했다. 경기신보의 누적 보증총액 약 23조 원의 보증지원 파급효과를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제시한 고용창출계수를 적용해 분석하면, 약 24만 명의 신규고용 창출의 효과를 내 서민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실업률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도내 산하기관 중 최초로 내부 승진 이사장 배출…경제 활성화 위한 신호탄 쏘아올려

2019년에는 전국 신용보증재단 및 도내 산하기관 중 최초로 내부 승진 신화를 이뤄낸 이민우 이사장이 경기신보를 이끌어간다.

이 이사장은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영업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경기신보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이사장은 도내 경제활성화라는 특명을 수행할 경기신보의 베테랑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민우 호(號)에서 경기신보는 우선 경제환경 변화에 맞춘 전략적 보증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 2조1천 억원이였던 보증공급 목표를 도내 기업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9년 2조2천억 원으로 상향 수립했다. 또 신성장, 혁신형 기업을 적극 지원해 도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또 경기신보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 보증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시행됐던 대기업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 특별보증으로 대기업 입주 인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애로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역시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확대해 도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재무상담, 불법추심 대응 지원 등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단 소멸시효 완성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소각을 통해 사업실패를 경험한 사업자 및 장기연체자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등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민우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기관의 평가가 우선이 아닌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더 돌아가는 정책을 먼저 시행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고객 중심 서비스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높여 명실상부 전국 지역신보 중 으뜸인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된 조타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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