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에 이민우 전 경기신보 영업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신임 이사장은 경기신보 직원 출신으로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영업이사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영업이사로 재직하며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신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고를 인정받아 전국 지역신보 및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도 관계자는 “학연, 혈연, 지연, 정치색 없는 경기도 금융전문가를 경기도지사가 선택했다”면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만큼 과도기 없이 경기신보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후배 직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도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이사장의 취임식은 1월 2일에 진행되며, 현장경영을 강조하는 이 이사장의 제안으로 취임식 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김규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