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열수송배관과 도시가스공급관 등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산시 관내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은 운암지구, 세교 1·2지구, 원동 지구 등에 지역난방용 온수, 누읍동 공업지역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송관 길이는 총 104km가 매설돼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자인 DS파워(주)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매설한 지 20년이 지난 장기사용 배관을 열화상카메라로 전수 조사했으며, 표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2개소를 굴착해서 진행했다.
굴착결과 배관 및 보온재는 양호한 상태이며, 배관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수송 배관시설과 도시가스 배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으며, 열수송관 파열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집단에너지 공급자와 특별점검, 일상점검, 맨홀 내부 시설물 점검 및 양수작업을 통한 맨홀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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