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힘이 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 이사장이 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신임 이사장이 2일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신호탄을 쐈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도 공공기관 최초 내부 직원 출신 기관장 신화를 이뤄낸 이 이사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력 있는 경기도’ 전략 기조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제안, 귀감을 사고 있다.
이날 이 이사장은 광주시에 위치한 신명산업(대표 김풍호)과 성남시에 위치한 전주돌솥한정식(대표 이세열)을 잇따라 방문, 사업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이어 이사장 취임식 및 시무식에 참가해 지난 한 해 2조 5천억 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이사장으로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해진 전 경기신보 이사장,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 회장, 최완수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김기준 경기도경제 과학진흥원 원장,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 이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고객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도내 기업인들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소외계층, 사업실패자, 사회경제적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성과평가를 강화해 능력있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노조와도 항상 소통하는 기관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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