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화순 황해경제청장 황성태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14일 임명된다.

경기도는 13일 “이화순 부지사가 ‘양성평등 경기도’ 만들기에 앞장 서는 동시에 345만 경기북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황성태 청장 역시 발군의 업무 추진력 등으로 중국 무역 경제의 최전선인 황해청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최초의 여성 부지사인 이 신임 부지사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도 최초 여성 구청장ㆍ부시장ㆍ기획조정실장ㆍ의회사무처장ㆍ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 경기도 여성 공무원의 ‘유리 천장’ 깨기에 앞장 서 왔다.

황 신임 황해청장은 1962년생으로 행시 33회로 공직을 시작한 뒤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용인시 부시장, 화성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조직 장악 능력과 강력한 업무추진력으로 황해청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한편 도는 14일 이 신임 부지사와 황 신임 청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며, 취임식은 15일 진행된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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