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총, 지난 한해를 반추하는 ‘수원예술’ 발간…지역사회 민간 예술 창달에 나선 이들 기념 나서

수원예총이 지난 한해 수원의 민간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념하고자 연간지 <수원예술>을 발간했다.

책에는 지난 한해 수원예총 및 각 8개 지회인 미술ㆍ문인ㆍ음악ㆍ연예예술ㆍ무용ㆍ국악ㆍ사진작가ㆍ연극협회의 행사와 문화공간, 임원들의 칼럼이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걸쳐 개최된 시민 가곡제를 회상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한 조선경 수원음악협회 부지부장의 글은 물론, 같은 시기 전통 창작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수원아리랑 축제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 박정봉 수원국악협회 부지부장의 글이 지목됐다.

행사뿐만 아니라 사람과 공간을 재조명한 글도 예술가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알렸다.

수원문인협회 소속 윤금아 아동문학가의 ‘수원 문화예술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 을 비롯해 오주석의 서재와 영선갤러리를 조명한 이성수 소설가 , 매여울도서관을 소개한 박미경 시인, 남문로데오아트홀을 정갈한 글로 소개한 조형기 수원예총 수석부회장의 글이 그 예다.

아울러 화가 기노철 명인과 정형일 안무가, 정연수 사진작가 등도 마찬가지로 이번 기회를 통해 소개돼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올 한해 수원예총 및 8개 지회 사업계획 및 행사일정이 담겨있어 예술을 찾는 수원시민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번 연간지는 수원예총을 통해 문의ㆍ구매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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