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청소년 효 교재 ‘쌤과 배우는 가족사랑’ 발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청소년 효 교재 <쌤과 배우는 가족사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교재뿐만 아니라 서원과 향교, 사설 학원, 문화교육시설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일화와 사건, 경험담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요즘 청소년의 취향에 맞춰 일러스트, 카툰을 170장 이상 수록, 친근한 느낌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작가에 집필, 윤문을 의뢰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은 효란 무엇인가, 전통시대 경기도의 효자, 현대 청소년 효자, 소설 속의 효자와 효행, 가족 영화 속 부모사랑, 효 관련 좋은 글과 노랫말, 경기도의 효 문화유산, 에피소드로 보는 부모 마음 등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각 주제마다 여는 글, 단원 길라잡이, 본문, 생각나누기, 생각더하기, 쌤 코너 등으로 나눠 세분화했다.

아울러 교사들을 위한 부교재 ‘경기도 효행과 효사상’도 함께 출간했다. 효사상과 효행사례, 효 관련 문화유산 등 효행을 가르치는 데에 도움이 될 역사 자료와 연구결과를 총망라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효 교재가 진부한 내용이 중심이었고 훈계조로 일관된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책은 청소년이 흥미롭고 즐겁게 효행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면서 “전통시대의 효 관련 인물과 설화를 비롯해 현대 효행상을 받은 인물의 미담을 소개해 교육적 효과도 노렸다”고 말했다.

책은 무상 배포되며, 필요한 경우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학연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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