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출산·보육도시 속도… 글로벌 ‘혁신 모델도시’ 조성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 한해 ‘시민 중심, 시민 우선, 시민 시장’인 오산시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오산시민은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곽 시장을 오산시 최초 ‘3선 시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곽 시장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평생교육도시, 출산ㆍ보육도시의 완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2019년, 곽 시장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2019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올해는 오산시가 시로 승격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시민 중심, 시민 우선, 시민 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소신이자 철학이고 오산시정의 정신이다. 앞으로도 이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오산을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혁신적인 모델도시로 가꾸어갈 것을 다짐해 본다. 아울러 민선 5기, 6기에 이어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이 민선 7기에도 다시 출범할 수 있도록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서 올해의 교육정책은.
2019년에는 ‘밝은 미래 백년교육도시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이 휘몰아치는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혁신교육, 미래교육은 이제 필수다. 현재 준비 중인 ‘위메이크센터’를 중심으로 ‘오산형 메이커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구축해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 언제든지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체계적인 진로상담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의 새 모델을 여는 오산백년 시민대학은 관내 대학들과 함께 더 크고 더 깊고 더 넓은 프레임을 짤 계획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 방향은.
장애인, 청년, 아동, 노인,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복지망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강화해 다 함께 나누는 어울림 복지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꿈빛나래 청소년 문화의 집 등 3개소의 청소년문화의 집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추가로 세교지구에 세마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 복지시설을 신축해 장애인 복지수준을 높이고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1472살펴드림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
-출산ㆍ보육ㆍ돌봄 관련 정책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8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오산형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사업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양육환경을 개선해 출산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국 최고의 공보육 환경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일자리와 경제, 출산과 보육, 복지 등 현안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1천여 공직자와 함께 23만 시민의 행복과 오산시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오산시 탄생 30주년의 기쁨과 감동을 다 함께 나누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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