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자신의 건강함을 자신하며 출국장을 나섰다.
류현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현지로 출발해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로 이동, 2월 15일 팀 훈련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출국장에 들어서기 전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몸으로 출국한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서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노리겠다”라며 “20승 달성은 어렵지만 최대한 20승에 가까울 정도로 활약해 한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18년 정규리그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선발로 출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정규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며 1년 더 다저스에서 뛰며 다시 FA 자격을 취득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왼 허벅지 내전근 부상 탓에 정규시즌 15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이에 류현진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김용일 트레이너와 함께 서울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몸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용일 트레이너는 “류현진의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이미 불펜피칭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김 트레이너는 2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류현진의 개인 코치로 올 시즌내내 미국에 머문다.
류현진이 자신의 바람대로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며 더 많은 승수 사냥에 나서며 2019시즌 종료 후 거약의 다년 계약을 이룰지 기대가 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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