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 外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著/ 민음사刊

영국 18세기 고딕소설 전통과 추리소설 구성이 현대적으로 녹아 있는 고전 <지킬 앤 하이드>가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가장 인상적인 판본을 남긴 S. G. 흄 비먼의 일러스트를 담았으며, 2006년 <오만과 편견>의 공역자로서 영미문학회의 ‘번역작품 샘플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전승희 영문학자가 새롭고 충실하게 번역했다. 값 1만원

 

▲ 무타협 미식자
▲ 무타협 미식자

무타협 미식가/ 기타오지 로산진著/ 허클베리북스刊

저자 로산진은 ‘요리’란 식재료가 지닌 자연 그대로의 맛을 죽이지 않는 일이며, ‘맛있는 음식’은 재료의 본맛이 살아 있는 음식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이런 주장은 양념과 요리법이 요리의 전부인양 떠드는 최근의 통념을 뒤집는다. 전설적인 ‘맛의 달인’ 로산진이 미식 인생 70년 동안 쓴 가장 중요한 글들, 한국 최초로 소개되는 음식 에세이들이 실렸다. 값 1만5천원

 

▲ 바우네 가족이야기
▲ 바우네 가족이야기

바우네 가족 이야기/ 손승휘著/ 책이있는마을刊

책은 북한산에 사는 7마리 유기견들이 한 가족이 되어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바우를 중심으로 사랑과 믿음으로 한 가족이 된 이들은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녔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유기견들이다.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시선으로 보고 그들의 마음에 동화되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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