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유관순', 그날의 가장 생생한 기록…메인 포스터 공개

다큐멘터리 '1919 유관순' 메인 포스터. 유관순문화사업전문유한회사
다큐멘터리 '1919 유관순' 메인 포스터. 유관순문화사업전문유한회사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작 '1919 유관순'이 15일 3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919 유관순'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은 작품. 지금까지 어떤 작품보다 유관순을 비롯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아 왔다.

이번에 공개된 '1919 유관순'의 메인 포스터는 좁고 어두운 감옥 안에 빽빽하게 들어 앉은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처참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가장 중심에 쓰러져 있는 유관순을 필두로 어윤희, 심명철, 권애라, 김향화, 이신애, 동풍신, 노순경, 임명애, 신관빈 등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실존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까지 새롭게 드러날 것을 예고, 우리가 몰랐던 또다른 역사 속 독립 영웅들의 숨겨진 삶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두운 감옥 안으로 강렬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불빛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독립을 위해 희생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녀들의 강인한 마음을 상징하는 듯 보는 이들의 마음을 벅차게 만들고 있다.

'1919 유관순'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촬영을 마치고 3월에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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