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서 전체 1위 달성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지난해 전국 지역신보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에서 전체 1위를 달성했다.

1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시행된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16개 지역신보를 통해 실시된 보증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다른 일반적인 보증상품과 달리 기존에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기대효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경기신보는 지난해 전국 지역신보에서 지원한 총 9천 38억 원 중 3천 163억 원을 지원, 전국 지역신보 지원실적 중 35%의 점유율로 전국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경기신보의 이같은 실적은 전국 지역신보 평균 지원액인 564억 원보다 약 2천 600억 원 많은 수치며, 두 번째 점유율을 보인 서울신용보증재단보다도 약 16%p 높은 수치다.

이민우 이사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게, 더 열심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보증지원액 24조 원을 돌파하며 전국 지역신보 중 최다 보증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신보는 올해에도 전국 1조 원 규모로 추가 시행되는 ‘최저임금 보장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에 앞장서 지원, 도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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