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가 정착되면, 소상공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입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21일 경기신보 소회의실에서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노사간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여직원 육아휴직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날 이민우 이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노사 양측은 여직원에 대한 육아휴직 연장 및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주요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신보 여직원은 기존 2년까지 사용 가능했던 육아휴직을 3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에는 출산휴가만 사용 가능했던 육아휴직을 임신기간 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다자녀 직원을 위한 복지 확대, 장기 재직휴가 확대, 일부 경조사시 유급휴가 확대 등 일ㆍ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도 정비했다.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육아휴직 3년 확대 등 모성보호와 일ㆍ가정 양립에 대한 회사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직원들의 일ㆍ가정에 안정성이 있어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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