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이항복 (1556~1618)

붕당 정치서 균형감 잃지 않았던 경세가

이항복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정치가, 시인, 작가다.

권율 장군의 사위이며 죽마고우인 이덕형과는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대변할 수 있을 정도로 막역한 인물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임금 선조를 수행해 의주까지 다녀왔으며 호성고인 1등으로 오성부원군에 봉해져 참판,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1600년에는 영의정에 이르렀다.

말년에는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모 및 영창대군, 임해군 처단을 반대하다 함경남도 북청으로 유배돼 중풍으로 병사했다.

생전의 평은 조정 생활 40년 간 항상 붕당 정치에서 초연하려고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사후에는 예에 따라 관직이 회복됐으며 현재 묘소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산4번지에 위치했다.

포천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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