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 3·1운동’ 발간

▲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ㆍ1운동
▲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ㆍ1운동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ㆍ1운동>을 발간했다.

집필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권위자인 수원대 박환 교수와 일제강점기 경제사 전공자인 청암대 최재성 교수가 맡았다.

경기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3ㆍ1운동 당시 도내 21개 부·군 모두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됐으며, 3~4월 두 달 동안 225회의 시위가 진행됐다. 참가인원도 연 15만 명에 달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세운동과 시위 참여 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의 3ㆍ1운동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는 별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책을 기획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은 크게 3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도내 3ㆍ1운동의 연구 동향과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제2부에서는 3ㆍ1운동을 19개 지역(당시의 경성부·인천부·강화군 제외)별로 나눠서 개관해 본다. 특히 수원, 안성, 용인, 여주 등 주요 3ㆍ1운동을 검토한다. 끝으로 제3부에서는 주요 인물들의 3ㆍ1운동 판결문 자료집을 날짜별 지역별로 재배치해 심층적이고 입체적으로 알아본다.

이달 말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원문 서비스할 예정이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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