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은 가계부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증설 및 인력 확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신보는 도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채무조정 상담 ▲ 재무상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금융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2015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금융 취약계층의 상담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증설 및 인력 확충에 나섰다. 우선 급증한 상담수요를 대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 센터를 5개소 신설해 12개소로 확대했다. 또 현장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규 인력을 17명 채용해 대외협력 전담인력과 지역센터별 상담인력으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약자의 원활한 채무조정 신청을 위해 ‘1대1 동행’ 서비스를 신규 추진하고, 자격 미충족으로 채무조정이 부결된 기존 고객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단순 인프라 확대가 아닌 내실 다지기에도 나섰다.
이민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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