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제임스 클리어가 알려주는 최고의 변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만큼이나 습관은 사람의 인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인생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작은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설파하는 신간도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독자들 앞에 선보인다. 이번 신간도서는 저자인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제임스 클리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촉망받는 야구 유망주였지만 연습 중 동료 선수의 배트에 얼굴을 맞아 뼈가 30조각이 나는 치명상을 입게 됐다. 야구는 커녕 걷기도 쉽게 할 수 없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하루 한개씩 목표를 정해 재활에 나섰고 반년 후 전미를 대표하는 야구 유망주로 부활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역경은 누구나 극복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노력은 필수다’ 라는 식의 정신력만 앞세우는 뻔하디 뻔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저자는 더 나은 습관을 세우는 계획에 대해 단계별로 소개한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 하는데(제4법칙),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변화를 위해 저자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좋아하는 것에 끌리는가? 원하는 것에 끌리는가?’, ‘많이 해야 할까? 오래 해야 할까?’ 등등 우리가 지금껏 무심코 지나쳐왔거나 규정짓기 애매해 흘려보내왔던 요소들에 대한 답을 명쾌히 제시한다. 아울러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람들의 행동에 관한 18가지 진실’, ‘습관에도 적성이 있다’ 등 저자가 내린 결론을 명료하게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의미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습관은 자주 반복하는게 중요하며 이 같은 루틴은 첫번째로 거르는 시점이 아닌 두번째부터 무너짐을 강하게 역설한다. 독자들은 습관의 반복과 이를 위한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지침서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값 1만6천원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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