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립 3주년을 맞는 인하대 국제학부가 교과과정 확대와 입학생 다양화로 한 차원 높은 글로벌 학부로 성장하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국제학부 신입생 환영회와 함께 ‘인하프로네시스 세미나1’ 교과목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하프로네시스 세미나1는 신입생 필수교양과목으로 학교 투어와 시설사용 안내, 진로특강으로 이뤄졌으며 국제학부 학생에게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생활 가이드가 별도로 마련됐다.
2017년 신설된 국제학부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이집트 학생들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는 우크라이나, 네팔, 방글라데시 등 4개 나라 학생들이 입학해 ‘글로벌 대학’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재학생은 162명으로 10여개 국가에서 온 학생들로 이뤄져있다.
인하대는 올해 전공과목 8개를 새롭게 개설하고, 국제경영, 국제통상, 물류, IT융합 등 6개 영역·22개 과목을 마련하는 등 학부 커리큘럼을 다양화 하고 있다.
김학일 인하대 국제학부 학부장은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입학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학부 커리큘럼은 매 학기 개선,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학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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