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2실점…4경기 만에 첫 시범경기 실점

▲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1회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1회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4번째 경기 만에 첫 실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0.00에서 1.80으로 올랐다.

이날 경기초반 출발이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 초 스콧 셰블러ㆍ야시엘 푸이그ㆍ스쿠터 지넷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 제시 윈커를 유격수 방면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1개와 1실점을 바꿨고 다음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호세 페라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두 번째 점수를 줬다.

하지만 2회부터 본연의 안정된 모습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낸 뒤 필립 어빈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셰블러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이후 3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은 류현진은 4회 디트리히를 포수 파울플라이, 페라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등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고 터커 반하트에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5회부터 올라온 좌완 스콧 알렉산더에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신시내티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3대3으로 비겼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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