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만루 홈런포를 앞세워 시범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T 위즈는 시범경기 4연패를 당하며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SK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9’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최항의 만루포로 6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5일 한화 이글스전 승리에 이어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고, KT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경기초반 SK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2회초 한동민의 2루타와 상대 실책, 김성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최항이 KT 선발 배제성의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4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KT가 4회 2사 1,3루에서 오태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에도 강백호의 중전 안타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추격을 허용한 SK가 6회 2사 만루에서 강승호가 정성곤을 상대로 2타점을 적시타를 뽑아내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SK는 불펜투수들이 이어던져 KT 타선을 꽁꽁 묶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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