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과 경기도중소기업 CEO연합회(회장 최완수, 이하 연합회)가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신보와 연합회는 20일 중국 심양시 정부 대표단을 초대,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와 중국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입 잠재력이 높은 우량 바이어인 중국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간 판로개척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우 이사장과 중국 심양시 정부 박철호 부주석, 연합회 최완수 회장, ㈜장풍홀딩스 박해동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과 도내 중소기업 간 원활한 업무 연계방안을 검토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형성 및 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국의 국경 간 합법적 전자상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B2B플랫폼 “KuaJing 121”을 개발한 ㈜장풍홀딩스의 장만길 대표이사가 “Kuajing 121”을 통해 국내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경기신보와 연합회, 심양시 정부 대표단은 지속적인 수출기업 네트워크 및 중국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고, 실질적인 종합 수출기업 지원책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박철호 부주석은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경기신보와 연합회의 노력이 인상깊었다”며 “향후에도 심양시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경기부양을 위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은 필수적”이라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중국 진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도 최선을 다해 보증지원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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