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취약계층 위한 주거환경개선 추진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올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450가구를 대상으로 ‘햇살하우징사업’을,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각각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햇살하우징사업은 주택의 노후 보일러와 창호를 교체하고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저소득층의 난방비 및 전기료 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 에너지효율화 사업으로, 올해는 저소득층 450가구를 대상으로 총 22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 햇살하우징 지원대상은 수선유지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50%이하 저소득층 가구다.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현관 앞 경사로와 수평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문틀 단차를 제거하는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중증장애인의 주택 내 이동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10가구를 대상으로 총 4억1천8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지원대상은 수선유지급여 수급자, 기타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수혜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70%이하 1·2급 및 3급 중복장애인 가구다.

사업 신청 희망 가구는 각 시·군 주택부서로 신청하면 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햇살하우징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주택 1천220호를 지원했고,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중증장애인 거주주택 157호를 지원했다.

이헌욱 사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편의 등 다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경기도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3~4월 중 각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시공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 2분기 중 실태조사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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