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원연합회, ‘로컬 지향의 지역문화운동_지역문화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출간

▲ 로컬 지향의 지역문화운동_지역문화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웹진 경기문화저널의 내용을 엮어 모은 <로컬 지향의 지역문화운동_지역문화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삶창 刊)을 출간했다.

지방문화원의 현안인 ‘지방문화원인가vs지역문화원인가’, ‘전통문화인가vs향토문화인가’, ‘지방문화원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문화원 사무국장을 비롯, 고영직(문학평론가), 구모룡(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염신규(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 등 각계 전문가 16명의 글과 인터뷰가 담겨 있다.

1부 ‘로컬 지향의 문화원을 위하여’에서는 정부의 정책과 시대적 패러다임이 지역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 따른 지방문화원의 대응 방식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과 ‘지방’의 학술적 의미 차이, 지방문화원이 지역(Local) 중심의 사고를 위한 방향 제언 등이 칼럼형식을 빌어 게재돼 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직속 제2기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차재근위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지역문화정책에 따라 지역과 문화원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논했다.

2부 ‘향토문화의 개념 재정립을 위하여’는 ‘지역학’과 ‘향토학’에 대한 개념을 학술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정체된 문화원의 향토자료 활용에 대해 문제제기 하면서 아카이빙의 필요성과 지방문화원의 조직 구조가 개방형 플랫폼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3부 ‘생활문화, 지방문화원은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 해야 하는가’는 문화원이 생활문화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으며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향후 사업에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또 생활문화와 전통문화에 대한 개념에 대한 고민의 현 단계에 대한 점검 등을 포함해 경기, 인천, 강원지역 문화원 관계자와 문화의집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이 토론한 내용을 실었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일반적인 ‘문화 소식지’와는 다르게 지방문화원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다양한 논리를 담고자 했다”면서 “모두가 ‘지방문화원 위기다’라는 말을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은 저마다 다르다. 답을 내리기보다 각자가 생각하는 ‘솔루션’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값 1만4천원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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