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이틀 만에 투구…우려할 수준 아닌 듯

▲ 류현진.경기일보 DB
▲ 류현진.경기일보 DB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투구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평지에서 공을 던지면서 부상 부위를 살폈고, 하루를 쉰 뒤 오는 13일 투구폼을 점검하며 다시 공을 던질 계획임을 알렸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2회 2사 후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이어 다음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으나, 예상보다 빨리 이틀 만에 투구를 시작해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류현진은 13일 테스트를 통해 1~2차례 정도 불펜피칭을 한 뒤 빅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오는 19일 이후 등록이 가능하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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