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물 대작 ‘어벤져스:엔드게임’, 오는 24일 국내 극장가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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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개성넘치는 히어로들을 앞세운 어벤져스 시리즈의 신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오는 24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더욱이 이번 영화는 지난 2012년 <어벤져스>,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8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은 4번째 실사 영화 작품으로 전작 인피니티 워 이후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이들은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을 펼친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이번 영화는 마블 영화 특유의 음성 메시지 전달로 시작한다.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연인인 페퍼 포츠(귀네스 펠트로)에게 우주에서 표류 중임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낸다. 어벤져스 마니아들은 이를 전작에서 타노스와 펼친 전투 중 타이탄이 파괴되며 표류하고 있는 것이라 추측한다.

아울러 전작에서 생존 여부가 불분명했던 앤트맨(폴 러드)이 살아있음을 보이고,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와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이 같은 비극을 초래한 주범이자 전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타노스(조쉬 브롤린)는 자신의 힘의 근원인 인피니티 건틀릿이 문드러졌음에도 이를 흔들거리며 다리를 절뚝이며 걸어간다.

개봉에 앞서 제작진이 작품 내용이 스포일러 되는걸 방지했음에도 정품, 노출본 예고편 영상을 종합해 팬들은 벌써부터 이번 작품의 줄거리를 예측하고 있다. 어벤져스의 일원들은 전멸한게 아니며 타노스와의 결전은 최종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이 그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을 통해 확실시 됨을 알린다.

이번 작품은 18일 기준 사전 예매율이 90%를 넘었으며 사전 예매 관객수도 77만 명을 넘어서 기대를 받고 있다. 개성넘치는 히어로들이 지구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12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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