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유니온개발(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
오는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오산 외삼미동 ‘포스코 더?’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 집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 오산시와 시행사인 유니온개발(주)이 지난 1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국공립어린이 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니온개발(주) 이은진 대표이사가 참석해 오산시와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에 외삼미1구역 2천400세대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동에 국공립어린이 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 집 설치율이 14%로 전국 평균 10%, 경기도 평균 7%보다 높으며, 앞으로 국공립어린이 집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평균연령 36.8세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로써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많다 보니, 영유아 국공립어린이 집 수요가 높다.
이 때문에 오산시 국공립어린이 집 이용률이 30%로 전국 평균 17%보다 높고, 경기도 평균 14%에 비해 2배 높지만, 시는 국공립어린이 집 이용률 40%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 국공립어린이 집 설치기준을 마련해 부모들이 믿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갖춘 좋은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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