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경기도야구협회장 “독립리그 출범, 한국야구 새 이정표 되기를”

▲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전형민기자
▲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전형민기자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야구인들의 염원이었던 독립리그 출범을 이루게 돼 말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

경기도가 후원하는 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주최ㆍ주관하는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의 김재철 회장은 “독립리그 역사가 깊은 미국, 일본과 비교해 다소 늦은 시기에 출범하긴 했지만, 경기도에서 국내 최초로 정식 리그를 열게 돼 기쁘다. 앞으로 야구계 전체가 서로 힘을 모아 리그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리그 출범을 위해 오랜기간 노력한 김 회장은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소통과 설득을 벌인 끝에 마침내 희망의 씨앗을 뿌리게 됐다.

이에 선수들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신의 앞날을 설계할 소중한 기회를 얻었고, 독립야구단도 전통을 마련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하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대회 탄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재명 도지사님과 송한준 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해 경기도체육회 등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나라 야구계는 이번 독립리그 출범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룩하는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과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라며 “선수들은 노력의 결실로 자신의 꿈인 프로무대 진출 꿈을 반드시 이루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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