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다양한 사례 통해 정리
디지털화 미래전략 청사진 제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비즈니스와 삶을 바꾸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디지털’은 개념 도입 단계에서 ‘디지털화’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이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핫이슈를 넘어 생존과 직결된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닌 뉴스, 영화는 물론 금융거래를 하는 일상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IT기반의 생활방식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것이다.
<경제읽어주는남자의 디지털 경제지도>(지식노마드 刊)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양상을 다섯가지로 정리하고,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 각 산업 분야에서 전개되는 모습을 세밀히 관찰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전략으로서의 디지털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활을 설명하는데 집중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양상을 ‘비대면화’ ‘탈경계화’ ‘초맞춤화’ ‘서비스화’ ‘실시간화’로 나눠 전달한다. 3부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거대 물결의 기반이 되는 11가지 기술과 산업들을 분석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알려준다.
저자 김광석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산업 지형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일자리 문제, 개인의 삶의 방식 등 인간의 모든 활동과 연결된다“면서 “이 거대한 파도는 거스를 수 없으며 어떻게 하면 이 파도를 이해하고 잘 탈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일만이 가능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하는 선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경제 발전을 위한 지략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이 있다. 값 1만6천원
송시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