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인하대 연구팀, 미래 비디오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나서

▲ 인하대

박인규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유튜브 등 저화질 비디오 속 사람들의 3차원 형상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복원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하대는 박인규 교수 연구팀의 ‘시공간 제한 없는 비디오에서 다중 휴먼 3차원 형상, 자세, 동작 복원 및 예측’ 연구 과제가 최근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ICT 창의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구는 총 9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2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영상·시각컴퓨팅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과 장주용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교수, 김태현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스포츠 영상, 뮤직비디오 등 흔히 접하는 비디오뿐만 아니라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디오 등에 등장하는 인물의 3차원 인체 형상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인규 교수는 “인터넷에 저장된 무한히 많은 영상과 비디오가 모든 데이터를 압도하는 시대인 만큼 그 비디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론적인 인공지능 연구와 실질적인 비디오 응용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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